[이코노믹포스트=정시현 기자] 증시 불안으로 대기성 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지난달 국내 전체 펀드 순자산이 전월보다 증가했다. 11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1월 국내 펀드 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11월 전체 펀드 순자산은 663조3000억원으로 전월 말대비 10조7000억원이 늘었고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월말 대비 9조6000억원 증가한 64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MMF, 부동산, 특별자산 펀드 순자산의 증가로 인한 것이다.
11월 초 KOSPI는 원화 강세 및 반도체 업황 개선, 대일관계 개선 등의 요인으로 상승했지만, 홍콩 인권법 제정으로 인한 미중 무역 분쟁 우려가 다시금 불거지며 2,087.96pt으로 하락 마감했다.
국내증시가 불안한 흐름을 보이면서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소량 유출 됐지만 월 초 평가액 증가분으로 인해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2조원 늘어난 80조2000억원을 나타냈다.
증시 불안으로 대기성 자금인 MMF로 5조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며, MMF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5조2000억원 증가한 121조8000억원을 기록했으며 부동산, 특별자산 펀드 순자산도 각각 2조3000억원, 1조9000억원 증가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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