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애널리틱스, 러 파병 북한군 전사자 수 700명

북한군 추모벽에 332명+369명
스스로 희생 178명 별도 묘지에
국정원은 600명→2000명 추산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기사입력 2026/04/12 [09:03]

SI애널리틱스, 러 파병 북한군 전사자 수 700명

북한군 추모벽에 332명+369명
스스로 희생 178명 별도 묘지에
국정원은 600명→2000명 추산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입력 : 2026/04/12 [09:0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8월 조선인민군 해외 작전부대 지휘관, 전투원들에 대한 국가표창수여식에서 흰 국화를 들고 있다. 사진=웨이보

【이코노믹포스트=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러시아에 파병돼 전사한 북한군 병사가 약 700명이라고 추산한 보고서가 공개됐다.

SI애널리틱스는 10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전사한 북한군 병사는 약 700명으로 추산되며, 그중 스스로 희생한 178명은 별도의 묘지에 안장되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북한 언론을 살펴보면 처음에는 전사자 101명을 인정했지만, 3월 TV 방송에서는 추모벽에 332명(8행 x 41열 + 4)의 이름이 적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추모벽이 전투공훈관 입구 양쪽에 있고, 오른쪽을 우선시하는 관례를 고려할 때, 오른쪽 벽에는 최소 369명의 이름이 가득 차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따라서 총 전사자 수는 약 700명으로 추산된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국가정보원은 지난해 4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가운데 사망자 600여 명을 포함해 47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2일에는 북한군 사망자 수가 2000여명으로 추산된다고 했다. EP

ysj@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양승진 북한전문 기자입니다. 좀 더 내밀한 북한 소식의 전령을 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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