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2시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대비 0.07% 오른 6,100만 원 수준을 기록했다. 업비트와 코인원에선 이날 오전 9시에 비해 0.41% 상승한 6,110만 원, 0.21% 오른 6,099만 원을 각각 보였다.
코빗에서는 전날 대비 2.86% 오른 6,093만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들 거래소마다 가상화폐 가격은 다소 차이가 발생하며 거래소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으며, 등락률 노출 기준도 제각기 다르다. 다만 거래소 금액 수준은 일시적으로 5,500만 원대까지 내려간 것에 비하면 10%가량 올랐다.
비트코인 이외의 가상화폐인 알트코인도 전반적으로 반등세를 보였다. 동시간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332원에 거래된 가운데 이더리움과 리플 시세도 각각 284만 원대, 1,330원대를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폭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23일 기준 비트코인은 5,000만 원대까지 떨어지며 최고점인 8,000만 원대 대비 31% 이상 폭락했다.
결국 투자자 사이 불안감은 확산됐다. 지난 2018년 이후 또 다시 폭락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진 것이다. 지난 2018년 1월 법무부 등 정부 차원에서 가상화폐 거래금지 등 고강도 규제법안을 추진하면서 비트코인 폭락 사태가 빚어진 바 있다.
그럼에도 투자자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이같은 악재에도 꾸준히 낙관론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비트코인 거래가격은 지난 13일 기준 8,000만 원을 웃도는 등 1억 원까지 예상하는 전망이 줄기차게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당시와 달리 조기 반등이 빠르게 시작됐다는 점에서도 향후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다.
반면 본격적인 조정기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비관론도 존재한다. 비트코인의 국제거래 시세는 최근 4만9,000달러 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외에도 여전히 화폐 기능에 제한적인 가상화폐의 무용론 역시 존재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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