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포스트=박지윤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4일 "배추 등 농산물 작황이 나쁘지 않기에 장마가 끝난 후 생산, 출하 등이 정상화되면 신속한 가격 안정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용범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제2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7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보관 및 비축이 어려워 가격이 크게 상승한 상추 등 시설채소의 경우 생산지가 전국에 걸쳐 있고 생육기간이 짧아 향후 충분한 일조량이 확보된다면 단기간 내에 수급안정도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채소류를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강세가 지속되고 향후 태풍과 폭염 등으로 추가 피해도 발생할 수 있다"면서 "정부는 농산물 수급 및 가격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공급물량 확대, 생산지원 등 수급안정에 만전을 기하고 농산물 가격 할인 행사와 농산물 할인쿠폰 지급 등을 통한 소비자 부담완화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또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잔여 과제들을 신속 추진하겠다"면서 "금주 발표한 서비스산업 해외진출방안에 이어 공공계약제도 3대 혁신방안, 바이오산업 육성방안 등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며 개별기업의 상황을 고려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과 범부처, 민관 협력을 통한 제도개선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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