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하루에 2조원 수주…탈탄소 추세에 선별 수주
이주경 기자 | 입력 : 2024/10/0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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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건조한 LNG-FSRU. 사진=한화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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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이주경 기자]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합산 영업이익 2조원 돌파를 기대하는 국내 조선 주요 3사가 하루에만 2조원을 수주하며 상승 분위기를 이었다.
글로벌 탈탄소 추세에 따른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와 교체 주기가 시너지를 내는 그림이다. 고공비행 중인 신조선가도 수익성에 큰 힘이 되고 있다.
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조선 3사인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은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하루에만 2조원이 넘는 선박 건조 수주 계약을 알렸다.
먼저 한화오션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5454억원 규모의 LNG-FSRU(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 1척을 수주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아시아 소재 선사와 극초대형메탄올운반선(ULEC) 2척,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총 수주금액은 8814억원이다.
삼성중공업은 6783억원 규모로 아시아 지역 선주와 LN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3사 합산 수주 규모는 무려 2조1051억원이다.
천연가스가 탈탄소 시장으로 가는 징검다리 에너지원 역할을 하면서 관련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게 눈에 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0(제로)' 달성을 목표로 했다. 자연스레 친환경 선박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주 단가가 오르고 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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