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협상 기대감에 ‘안도 랠리’

미국 3대 지수 상승하며 기염토해
WTI 7.9% 급락, 배럴당 91달러 선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기사입력 2026/04/15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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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협상 기대감에 ‘안도 랠리’

미국 3대 지수 상승하며 기염토해
WTI 7.9% 급락, 배럴당 91달러 선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입력 : 2026/04/15 [06:13]

뉴욕 증권거래소. AP

【이코노믹포스트=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전쟁의 포화 속에서 들려온 협상 재개 소식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즉각 반응했다.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한 반등세를 보였고, 치솟던 국제 유가는 공급 우려가 완화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14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종전 협상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거래일 대비 317.74p(0.66%) 오른 4만8535.99로 마감했다. S&P500은 81.14p(1.18%) 상승한 6967.38, 나스닥은 455.35p(1.96%) 오른 2만3639.08에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76p(3.97%) 하락한 18.36으로 떨어졌다.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 급등하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들이 협상 기대감에 따른 국채 금리 안정세 속에 매수세가 몰린 덕분이다.

그간 시장을 짓눌러온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될 기미를 보이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에너지 시장은 더욱 드라마틱하게 반응했다. 종전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커지자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공포가 빠르게 걷혔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7.9% 폭락한 배럴당 91.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의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하며 90달러선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내려왔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역시 4.6% 하락한 배럴당 94.79달러를 기록하며 하락세에 동참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시장의 움직임을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으로 해석하고 있다. 유가가 하락하면 물가 상승 압력이 줄어들고, 이는 곧 미국 연준(Fed)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속도 조절로 이어질 수 있다는 계산이다.

특히 이번 반등은 단순한 기술적 반등을 넘어, 전쟁이라는 거대 악재가 소멸될 수 있다는 실질적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협상 결과가 구체화되기 전까지는 시장의 변동성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기 어렵다는 신중론도 여전하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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