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무장장비 전시회에 당 상무위원들 걸어서 참석김덕훈-최룡해-리병철 등 도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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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장장비 전시회 ‘국방발전 2024’ 개막식에 걸어서 참석하고 있는 김덕훈 내각총리. 사진=조선중앙TV |
![]() 걸어서 참석하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사진=조선중앙TV |
![]()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도 걷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
[이코노믹포스트=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평양에서 지난 21일 열린 무장장비 전시회 ‘국방발전 2024’ 개막식에 참석하는 당 상무위원들이 걸어서 행사장에 도착하는 모습이 조선중앙TV로 방영됐다.
그동안 당 상무위원들은 벤츠를 타고 와 미리 대기하고 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어서 주목됐다.
조선중앙TV가 22일 방영한 영상을 보면 리춘히 아나운서의 내래이션으로 “무장장비 전시회 ‘국방발전 2024’가 성대히 개막됐다”면서 “김정은이 개막식에 참석해 기념연설을 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군인들을 태운 버스가 속속 도착해 대열을 이룬 군인들이 대회장에 먼저 입장했고 당 당무위원인 김덕훈 내각총리,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걸어서 도착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조용원 당 중앙위 조직비서는 나중에 참석했고,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은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 경호차량과 오토바이 호위를 받으며 무장장비 전시회 ‘국방발전 2024’ 개막식장으로 가는 김정은 위원장 전용차량. 사진=조선중앙TV |
![]() 개막식장에 도착해 군 간부들로부터 영접을 받는 김정은 위원장. 사진=조선중앙TV |
이와 관련 한 북한 전문가는 “국방 관련 행사여서 당 간부들이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 들어간 듯 보인다”며 “김정은을 더 신격화하기 위해 당 상무위원들을 걸어가게 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지난해 12월 26일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제8기 9차 전원회의에서는 당 상무위원들이 회의장인 노동당 본부청사에 직접 벤츠를 몰고 등장하는 장면이 조선중앙TV로 방영됐었다.
이에 반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선물한 10억짜리 아우르스를 타고 토요타 랜드크루저로 보이는 13대의 경호 차량 호위와 오토바이 5대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행사장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개막식 기념연설에서 “우리는 이미 미국과 함께 협상주로의 갈 수 있는 곳까지 다 가보았으며 결과에 확신한 것은 초대국의 공존의지가 아니라 철저한 힘의 입장과 언제 가도 변할 수 없는 침략적이며 적대적인 대조선(대북)정책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반 현실은 적을 압도할 수 있는 최강의 국방력, 이것만이 유일한 평화수호이고 공고한 안정과 발전의 담보임을 매일, 매 시각 절감케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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