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주변 8개현 가공식품 수입 매년 증가

정시현 기자 | 기사입력 2019/08/19 [11:31]

후쿠시마 주변 8개현 가공식품 수입 매년 증가

정시현 기자 | 입력 : 2019/08/19 [11:31]
19일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2014~2019년 6월 수산물 수입 금지 일본 8개현 가공식품 수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농수산물 수입이 금지된 일본 8개현(후쿠시마, 도치기, 이와테, 미야기, 이바라키, 지바, 군마, 아오모리)으로부터 수입한 가공식품은 1만6075건(2만9985톤)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셔터스톡

 

[이코노믹포스트=정시현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주변의 8개현에 대한 농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와 달리 일본산 가공식품에 대한 규제는 무방비한 상황이다.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이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2014~2019년 6월 수산물 수입 금지 일본 8개현 가공식품 수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농수산물 수입이 금지된 일본 8개현(후쿠시마, 도치기, 이와테, 미야기, 이바라키, 지바, 군마, 아오모리)으로부터 수입한 가공식품은 1만6075건(2만9985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방사능 검출은 35건(16.8톤)이나 있던 것으로 집계돼 8개현 이외 인근 지방서 생산한 가공식품의 방사능 오염 가능성도 지적받고 있다.

 

연도별 수입 통계로는 △2014년 2472건(3803톤), △2015년 2810건(4316톤), △2016년 2848건(4708톤), △2017년 3033건(6561톤), △2018년 3365건(7259톤)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지난 6월말 기준 1547건(3338톤)으로 매해 수입이 증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가공식품 방사능 검출로는 △2014년 11건(10톤), △2015년 6건(0.1톤), △2016년 6건(1톤), △2017년 4건(0.3톤), △2018년 6건(0.4톤), △2019년 2건(5톤)으로 집계됐다.

 

반면 앞서 식약처는 일본 정부로부터 방사능 검사증명서를 제출받고 국내서 정밀검사 검역도 하고 있어 후쿠시마산 가공식품 수입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난 이래 이 같은 방사능 검출 결과가 드러나 먹거리 안전에 빨간등이 켜졌다는 지적이 들어서고 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지난 3월 12일 일본산 농수산물(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규제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는 위생 및 식물위생(SPS)협정에 합치한다고 최종 판정했다. 그러나 이와 달리 가공식품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는 이뤄지지 않아 국민들의 먹거리 안전에 심각한 위해를 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EP

 

jsh@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정시현 취재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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