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국경 자동차 다리’ 올여름 임시 개통러, 조정룡 북한 육해운상과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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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레이 니키틴 러시아 교통부장관과 조정룡 북한 육해운상(오른쪽)이 '제1차 국제운송 및 물류포럼'에서 만나 '북러 국경 자동차 다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주북 러시아 대사관 ©이코노믹포스트 |
【이코노믹포스트=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과 러시아를 잇는 ‘북러 국경 자동차 다리’가 올해 여름 완공해 임시 개통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1차 국제 운송 및 물류 포럼’을 계기로 안드레이 니키틴 교통부장관과 조정룡 북한 육해운상(국토해양부 장관)과 만나 진행상황을 점검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러시아 하산(Khasan) 검문소 현대화로 하루 차량 300대, 인원 2000명 이상 수용 가능하도록 정비 중이며, 교량 완공에 맞춰 물동량과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철도 및 인적 교류도 급증해 여객운송은 2026년 1~2월 여객 운송량이 전년 동기대비 4배 증가했으며 블라디보스토크-나진 구간 철도 관광을 확대해 2025년 4회에서 2026년 6회로 늘리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항공과 해운 협력도 강화해 지난해 7월부터 ‘노드윈드(Nordwind)’ 항공사가 평양-모스크바 정기 노선을 운항 중(월 1회)이며, 북한 항공 인력의 러시아 내 교육 프로그램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선원 면허 상호 인정 협정을 체결해 양국 선원이 상대국 선박에서 근무할 수 있는 법적 토대 마련 및 교육 요건도 통일하기로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24년 6월 평양 정상회담에서 ‘두만강 국경 자동차 다리 건설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북러는 2015년부터 두만강을 건너는 자동차 통행용 다리 건설을 협상해왔지만 진척이 보이지 않다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밀착하면서 재추진했다.
북러는 지난해 4월 30일 두만강을 건너는 차량용 교량 건설에 착공했다. 자동차 다리의 길이는 총 850m이며 기존 두만강 철교에서 강 하류로 약 415m 내려간 지점에 2차선으로 건설된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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