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장기화에 ‘확찐자’됐다?⋯국민 평균체중은 그대로

오히려 공복혈당 떨어지고 혈압 상승⋯“미약한 상승, 나이 한 살 더 먹은 것”

이한솔 기자 | 기사입력 2021/09/0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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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에 ‘확찐자’됐다?⋯국민 평균체중은 그대로

오히려 공복혈당 떨어지고 혈압 상승⋯“미약한 상승, 나이 한 살 더 먹은 것”

이한솔 기자 | 입력 : 2021/09/01 [14:29]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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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이한솔 기자코로나 팬데믹 장기화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활동이 줄어든 만큼 국민들 비만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국민들 평균 체중은 그대로 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송상욱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이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가 국민의 평균체중을 늘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코로나 이후 공복혈당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사람들은 외출을 삼가고 집에 오랜 시간 머물게 됐다. 좌식생활을 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하루 평균 걸음 수는 감소했으며 TV시청 등 스크린타임이 증가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내장 건강관리 맞춤형 서비스 빅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인은 코로나 봉쇄 기간에 전년 대비 하루 7분 덜 움직이고 326보 덜 걸었다.

 

지난해 4월 닐슨코리아에서 발표한 코로나19 임팩트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창궐 이후 배달 취식 비중은 전년 대비 33%에서 52%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처럼 봉쇄정책 이후 체중 증가에 대한 주관적 설문조사 결과는 다수 진행됐으나 실제적으로 체질량 지수라는 객관적 척도를 이용한 체중 증가 정도에 대한 연구는 국내에서 없었다.

 

이에 교수팀은 201911일부터 20201130일까지 한 대학병원 건강검진센터를 매년 방문했던 수진자 가운데 2020년 검진시기가 WHO 코로나 대유행 선언 이후인 4월 이후 수진자를 대상으로 연구했다. 임신과 출산, 다이어트약 복용 수진자를 제외한 20세 이상 남녀 186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체중은 코로나 이전 평균 67.1kg에서 코로나 이후 67.3kg으로 늘었으나 유의미하지 않았다. 비만의 척도인 체질량지수(BMI)24.2에서 24.3으로 증가했으나 역시 특이점은 없었다. 대사증후군 유병률도 코로나19 전후 대동소이했다.

 

다만 대사증후군의 5대 진단 지표 중 하나인 수축기 혈압(최대혈압)과 이완기 혈압(최저혈압),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코로나 이후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동기간 평균 수축기 혈압은 120.9Hg에서 121.8Hg, 이완기 혈압은 73.8Hg에서 74.8Hg로 올랐다. 평균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57.6/에서 60.6/로 높아졌다. 동기간 공복 혈당은 코로나 이전 99.9/에서 97.4/로 약간 떨어졌다.

 

교수팀은 코로나 이후 1년 동안 혈압이 평균 1Hg 정도 오른 것은 한 살 더 먹은 나이 때문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코로나 이후 공복 혈당이 감소하고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한 것은 생활습관의 변화에 따른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EP

 

lhs@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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