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불황 물렀거라···조선산업 8년 만에 최대 수주 실적

정시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1/0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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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불황 물렀거라···조선산업 8년 만에 최대 수주 실적

정시현 기자 | 입력 : 2022/01/05 [13:30]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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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정시현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8년 만에 최대 수주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부가가치 선박, 친환경 선박의 수주량은 세계 1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조선산업은 1744만CGT(표준선환산톤수)를 수주했다. 이는 지난 2013년(1845만CGT)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번 수주 실적은 2020년(823만CGT) 대비 112% 증가했다. 코로나19 상황 직전인 2019년(958만CGT)과 비교해도 82% 늘어났다. 산업부 관계자는 "그간 침체됐던 국내 조선산업이 회복을 넘어 재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수주 경쟁력도 강화됐다. 지난해 전 세계 발주량(4696만CGT) 중 국내 수주 비중은 37.1%로 2019년 이후 꾸준히 늘었다.

 

특히 고부가가치 선박과 친환경 선박 수주량은 전 세계 1위였다.

 

고부가가치 선박은 전 세계 발주량 1940만CGT(302척) 중 65%에 해당하는 1252만CGT(191척)를 한국이 수주했다.

 

선종별로 보면 최근 선가가 상승 중인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174㎦ 이상)의 경우 전 세계 발주량의 89.3%를 수주했다. 대형원유운반선(VLCC)은 88%를, 대형 컨테이너선은 47.6%를 수주했다.

 

지난해 6월 29일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HMM이 계약한 1만3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12척(65만CGT, 1조8000억원)도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점유율 1위 달성에 기여했다.

 

친환경선박도 전 세계 발주량 1709만CGT 중 64%에 해당하는 1088만CGT를 한국이 수주했다.

 

연료별로는 우리나라 전체 친환경 선박 수주량 중 약 82.4%가 LNG 추진 선박이며, 뒤를 이어 액화석유가스(LPG) 추진 선박이 11.6%, 메탄올 추진 선박이 4.5%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국내 대형 조선 3사도 LNG·LPG 운반선, 컨테이너선, 유조선을 중심으로 목표 수주액을 초과 달성했다.

 

현대 3사,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의 지난해 목표수주액은 각각 149억 달러, 91억 달러, 77억 달러였다. 실제 달성한 수주액은 각각 228억 달러, 122억 달러, 108억 달러로 집계됐다.

 

구조조정을 완료한 중형조선사도 4사 모두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선박 수출액도 전년(197억 달러) 대비 16% 증가한 230억 달러를 기록해, 2017년 이후 4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편 올해 전 세계 발주는 지난해 수주계약 증가 등에 따른 조선소의 슬롯 제한, 선가 상승 등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9월 영국의 조선해운 전문기관 클락슨은 올해 전 세계 발주가 전년 대비 23.3% 줄어든 3600만CGT 수준으로 예상했다.

이코노믹포스트 정시현 취재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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