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전년 동기 2.4% 상승, 3개월 연속 2%대

정시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7/0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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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전년 동기 2.4% 상승, 3개월 연속 2%대

정시현 기자 | 입력 : 2021/07/02 [10:43]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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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정시현 기자] 소비자물가가 3개월째 2%대를 기록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7.39(2015=100)로 1년 전보다 2.4% 올라 지난 5월보다 상승률은 소폭 둔화됐지만 2분기 기준으로는 2.5% 상승하며 2012년 1분기(3.0%) 이후 9년여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해 물가는 2월 1.1%, 3월 1.5%로 1%대 상승률을 기록한 후 4월 2.3%, 5월 2.6%, 6월 2.4%로 3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물가의 오름은 농축수산물 가격의 오름세와 석유류 가격 상승이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농축수산물의 경우 1년 전보다 10.4% 상승했다. 채소류(5.6%)를 포함한 농산물 가격이 14.1% 올랐고 축산물 가격은 9.5% 상승했다. 반면 수산물은 0.5% 상승에 그쳤다.  
 
여기에 지난해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국제유가 하락의 기저효과가 반영되면서 국제유가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어 휘발유(19.8%), 경유(22.4%), 자동차용 LPG(17.2%) 등 석유류가 19.9% 올랐다. 다만 상승 폭은 전월(23.3%)보다는 적어졌다. 
 
도시가스료(-10.3%), 전기료(-2.1%), 지역난방비(-2.6%) 등이 내려가면서 전기·수도·가스 가격은 4.8% 하락했고, 서비스 물가는 1.6% 올랐다. 고등학교납입금(-100%) 등 정부의 무상 교육 정책으로 공공서비스는 0.6% 내려갔으나 개인서비스가 2.5% 올랐고 외식 물가가 2.3% 상승하면서 2019년 3월(2.3%) 이후 최대 상승 폭을 나타냈다.
 
집세는 1.4% 올라 2017년 11월(1.4%) 이후 최대 상승을 기록했다. 전세는 2018년 3월(1.9%) 이후 최대 상승 폭인 1.9% 올랐으며, 월세는 0.8% 상승하며 지난해 6월부터 13개월째 상승 중이다.
 
구입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1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0% 상승해 지난 5월(3.3%)에 이어 2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보였고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상승하며 5개월째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경기 회복세와 백신 접종 확대로 소비심리가 빠르게 개선되면서 개인서비스 가격 오름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공급이 회복되면서 농축수산물 가격이 다소 둔화하고 국제 유가도 더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여 하반기 물가는 2분기보다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P
 
jsh@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정시현 취재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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