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월부터 '희망두배 청년통장', '꿈나래통장' 가입자 모집

임동현 기자 | 기사입력 2019/05/23 [13:06]

서울시, 6월부터 '희망두배 청년통장', '꿈나래통장' 가입자 모집

임동현 기자 | 입력 : 2019/05/23 [13:06]
지난해 9월 열린 희망두배 청년통장 약정식. 사진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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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임동현 기자] 서울시가 오는 6월 3일부터 21일까지 ‘희망두배 청년통장’ 가입자 3000명, 꿈나래통장 가입자 500명을 모집한다.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일하는 청년들이 2∼3년 간 꾸준히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의 2배 이상을 받을 수 있는 통장이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매월 10만원 또는 15만원을 2~3년 간 저축하면 본인저축액의 100%를 서울시 예산과 민간재원으로 추가 적립해주는 방식이며 주거· 결혼·교육·창업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2000명 선발에 14000명이 지원하는 등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가 매우 높아 올해는 선발인원을 3000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올해부터 면접심사를 폐지하고 소득기준과 근로기간, 부양의무자의 경제상황, 가구 특성 등 심사기준표에 의거해 대상자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본인 소득 월 220만 원 이하이면서 부모 및 배우자의 소득 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80%(4인 가구 기준 369만 원) 이하인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공고일이 속한 연도 기준, 1984.1.1.~2001.12.31. 출생자) 근로 청년들이 대상이다. 
 
서울시는 적립금을 매칭 지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청년통장 참여자의 성공적인 자립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합리적 금융소비, 자산축적과 연금, 보험관리, 주택계약 등의 금융교육과 1:1 맞춤형 재무 컨설팅을 통해 개별 재무현황 상세 진단 및 중장기 재무 로드맵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참가자의 자립의지 고취 및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 강사 초청 희망특강도 진행한다. 지난 4월 24일에는 기존 청년통장 참가자 대상으로 혜민스님의 '청년 행복에 닿다' 특강이 이뤄졌고 22일에는 윤정은 작가의 '지금 나는 행복한가' 토크쇼가 열렸다.
 
이어 6월 19일에는 장혜영 감독의 '지금 우리 행복한가' 토크쇼, 7월 24일 오재철 여행가의 '우리들의 행복여행' 액션플랜, 8월 21일 김경일 교수의 '행복의 지점 찾기' 특강이 예정되어 있다.
 
이와 함께 참가자가 적금을 입금하다가 상황이 어려워 중도 해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사단법인 ‘더불어 사는 사람들’과 연계, 무이자 대출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같은 기간에는 자녀의 교육비 마련이 필요한 가구 대상인  ‘꿈나래 통장’ 가입자 500명을 모집한다. 
 
‘꿈나래통장은 3년 또는 5년 동안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에 추가 적립금을 받을 수 있으며, 생계ㆍ의료급여수급자는 두배로, 비수급자 및 주거ㆍ교육급여수급자는 1.5배로 수령하게 된다.
 
또 저축·금융에 대한 기본교육과 1:1 맞춤형 재무상담 컨설팅 등을 통해 자산 및 신용관리와 재무 설계의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다. 
 
희망두배 청년통장과 꿈나래 통장 신청은 주소지 동주민센터 방문·우편·이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서류심사를 거쳐 9월 2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하고, 10월부터 저축을 시작한다.  
 
신청서식은 서울시(http://www.seoul.go.kr) 및 서울시복지재단 홈페이지(http://www.welfare.seoul.kr/youth/index.action), 자치구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P
 
ldh@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임동현 취재부 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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